140124 Lovcat Fan Signing Event

 

녀러분 후기제이가 돌아왔습니다ㅏㅏㅏ!!!

자 제가 이제부터 후기를 쓸껀데여 별거 없을 수도 벌거 있을 수도...ㅎ

항상 그랬듯이 싸인 받는 순간부터 적겠습니다 (근데 나 왜 존대말로 쓰고있지...;;;)

 

싸인 받은 순서 수정이-엠버-루나

대기줄 기다리면서 수정이 계속 처다보고 있었는데 역시 수정이는 쌩눈으로 봐야...

얼마나 이쁜지 더더더더 실감함... ㅠㅠㅠㅠㅠㅠㅠㅠ

 

내 차례가 되서 수정이 앞에 있는데 엠버 앞에 사람들이 밀려서

경호원이 수정이 한테 밀렸으니까 기다렸다가 천천히 하라고 해서

난 그 덕에 1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수정이를 관찰관찰...ㅎ

 

이제 본격 싸인 받는 후기

 

[수정이]

수정이 : 안녕하세요~ (고개 살짝 숙이면서 먼저 인사해쥼....)

나 : (나도 고개 살짝 숙이면서) 안녕하세요~ (하고 나서 번호표 뒤에 이름 적으래서 이름 적고 싸인은 닉으로 받을려고 이름 아래 닉 적어서)

      아래걸로 적어주세요! (했더니)

수정이 : (손가락으로 닉 가르키면서) 이거요?

나 : 네! 제가 쓰는 닉네임이에요!

수정이 : (내 닉네임 적으면서) 제이~? (엄청 개꿀 발음으로 '제이~?' 끝을 올려서 물어봄ㅠㅠㅠ 내 고막 녹... 수정아 난 행보카다...)

나 : 네! (하고 대답하고 궁금했던거 물어봄) 지금 SNS 하나도 안하고 있잖아요? 혹시 다시 할 생각있어요?

수정이 : 아니요 (목소리 톤 조금 다운된 듯한... 이건 내 기분탓일 수도 있지만 후기 보니까 이 비슷한 뉘앙스로 질문 있었던데 안타깝다..)

나 : 그러면 공홈에 올려주시면 안되요?

수정이 : 공홈이요? (눈 똘망똘망 하면서)

나 : 드라마도 끝나서 얼굴 보고싶은데 볼 대가 없어서... (했더니)

수정이 : 드라마 끝나고 올렸는데! (뭔가 목소리 텐션 올라감ㅋㅋㅋㅋㅋ)

나 : 하나 밖에 안 올렸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수정이 : (이미 싸인 다 하고 종이 나한테 쥼)

나 : 공홈에 가끔 올려 주세요 자주 아니여도 되요! (하고 내 비장에 무기 '약속!'하고 손가락 그거 수정이한테 제안했는데...)

수정이 : (웃으면서) 아아아 아니에요 ㅎㅎㅎ (po거절wer 당함...)

나 : (다시 용기내서 제안했는데) 한 번만 해주시면 안되요?

수정이 : (웃으면서 고개 도리도리 하면서 안해쥼ㅋㅋㅋㅋㅋ 역시 정수정 쉬운 여자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)

나 : (고개 살짝 숙여서 인사하고 엠버 줄로 이동.. 내 새끼 손가락 숨어 있어라... 민망하다...)

 

[엠버]

나 : 안녕하세요!

엠버 : 안녕하세요! (얼굴 봤는데 엠버 특유의 표정 입술 ㅂ 이런 모양으로 웃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)

나 : (물어 볼려고 준비한 밀크티랑 콜라 두 개 일단 엠버한테 주고) (밀크티 못 알아 볼까봐 가르키면서) 이거 좋아해요? 이거 뭔지 알죠?

      (원래는 두개 보여주고 더 좋다는거 한개만 주고 아쉬워 하면 두개 다 줄려고 했는데 실패함ㅋㅋㅋ 수정이가 내 약속 제안 거절해서

       이미 한 차례 멘붕이라 엠버한테도 원래 생각한대로 못하고 바뀜ㅋㅋㅋㅋ)

엠버 : 예예 이거이거

나 : 근데 콜라도 좋아하잖아요!

엠버 : 밀크티가 좋죠. 근데 이거 골라야 한다면 이거 (밀크티 손으로 잡으면서ㅋㅋㅋㅋ)

나 : 아 그래요? 나는 콜란데! (하니까)

엠버 : 그러면 저도 콜라 좋아해요!

나 : 그래요? ㅋㅋㅋㅋㅋ 둘 다 드세요ㅋㅋㅋㅋㅋ

엠버 : (콜라 가르키면서) 이거 근데 스페셜 에디션

나 : 네네! 이거 크리스마스 한정ㅋㅋㅋㅋㅋ

엠버 : 아~ 귀엽다

나 : 한정이니까 먹지 말고 집에 장식해 놔요!

엠버 : 안 먹고 작업실 테이블에 올려 놀게요

나 : 아니에요ㅋㅋㅋㅋ 둘 다 먹어도 되요ㅋㅋㅋㅋㅋㅋㅋ

      (악수는 저번에 해서 하이파이브를 제안함)

엠버 : (하이파이브 해쥼)

나 : (이제 다 끝난 줄 알고 스녕이한테 갈려고 했는데)

엠버 : 머리 멋있어요! (내 얼굴 보면서 말해쥼)

나 : 아 진짜요? (기분 좋아서 광대 승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)

      (그리고 무슨 정신이였는지 내 피어싱 보여주면서) 저 피어싱도 이쁘죠! (하고 물어봄ㅋㅋㅋㅋ 그랬더니)

엠버 : 여기 (하면서 자기 왼쪽 제일 위에 피어싱 보여주는데 내꺼랑 똑같은 거임!!!! 이게 무슨 운명!!!! ㅠㅠㅠㅠㅠㅠㅠㅠㅠ)

나 : 어어어! 똑같은거!!! (흥분해서 내가 막 이랬더니)

엠버 : oh~ 역시~ (이러는 거임)

나 : (하이파이브도 했겠다 이번엔 느낌있게 주먹 부딪히기 신공을 펼침)

엠버 : (흔쾌히 무슨 의형제 처럼 주먹 부딪히기 해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)

 

[루나]

루나 : 안녕하세요~

나 : 안녕하세요~

루나 : (앞에 무슨 일이 있어서 내가 앞에서 좀 기다림 그랬더니 미안한 표정과 말투로) 많이 기다렸죠? 미안해요

나 : 괜찮아요 ㅎㅎ (미안하긴 나는 널 가까이서 오래 볼 수 있어서 좋았어 서녕아ㅠㅠㅠ)

      (스녕이도 밀크티 좋아한다길래 밀크티 주면서) 이거 좋아해요?

루나 : 네네!! 완전 좋아해요 감사합니다~ (목소리 업업ㅠㅠㅠ)

나 : 저번에 러브캣 두 번째 사인회 때 갔었는데 안 오셔서 못 뵜어요.. 오늘 처음 뵈요 (근데 나 왜 극존칭어...ㅋㅋㅋㅋ 내가 나이 더 많은데..ㅎ)

루나 : 아... 진짜요? 아하~ (아쉬워하는 목소리로...)

나 : 저 기억하실 수 있어요? 다음에 또 올게요!

루나 : 화이팅! 꼭 기억할게요! 제이? (수정이랑은 또 다른게 '좨이~' 이런 발음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)

나 : 네!

루나 : 제이~ 오케이~ 기억할 수 있어요! (뭔가 '난 할 수 있어!' 기합 들어간 느낌으로ㅋㅋㅋㅋ)

나 : (서녕이가 사인하고 ps에 '기억할게요'라고 쓰는거 지켜봄)

루나 : 완전 달라져 있는거 아니야? 왔는데ㅋㅋㅋㅋㅋㅋ

나 : 아니에요ㅋㅋㅋㅋㅋ 그대로 하고 올게요ㅋㅋㅋㅋㅋ

루나 : (그리고 마지막으로 악수 청해서 살짝 악수함ㅋㅋㅋ)

 

아하... 후기 다 썼습니다...

싸인 받은거 봤는데... 근데 수정이 원래 이름 옆에 하튜 두개 그려줌?

나한테만 그런줄 알고 설렜쟈나...ㅠㅠㅠㅠㅠㅠ

근데 저번에 토리가 내 닉 적어준거 보다 훨씬 귀여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레기... 행보카다...

그리고 스녕이... ps에 'J 하튜 기억할게요 하튜'ㅠㅠㅠㅠ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