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31012 Lovcat Fan Signing Event

내일 쓸려고 했었는데 집에 오니까 의외로 상태 괜찮아서 지금 씀! (사실은 까먹을까봐 지금씀은 비밀...ㅎ)

싸인 받기 전까지는 그냥 또 내 일기 같을꺼 같으니까 다 쿨패스하고 싸인 받는 부분부터 후기 쓰겠음ㅎㅎ

 

사진 찍다가 사람들 많이 빠진거 같아서 싸인 받는 줄로 이동함

번호표 뒤에 이름 말고 닉적음ㅋㅋㅋ 싸인 받은 순서 토리-설리-엠버

 

나 : 안녕하세요!

토리 : 안녕하세요~ (번호표 뒤에 적힌 닉 보고) 이렇게 적어 드려요? (똘망똘망ㅠㅠㅠ)

나 : 네! 이거 제가 쓰는 닉네임이에요! (이랫더니)

토리 : 진짜요? 아 귀여워~ (음... 이거 토리 특유에 말투 잇음ㅠㅠ 다들 음성지원 될꺼라 믿음!)

나 : 귀엽죠? (헤헤헤// 쟈뎅 팬싸때 설리도 내 닉 귀엽다고 했었는데 이런게 덕계인가...ㅋㅋㅋ)

토리 : (싸인하면서 작게) 네~ㅎㅎ

나 : 드라마 해요? 중국 드라마~

토리 : 모르겠어요ㅠㅠ (표정 엄청 아쉬워 보였어 목소리도.. 근데 이건 내 생각일지도 몰라)

나 : 안해요? ㅠㅠㅠㅠ

토리 : (빵끗 웃으면서) 할 수도 있죠~ (이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끼욤ㅜㅜㅜ)

나 : 악수 한 번만 해주실 수 있어요? (손 내밀었더니 두 손으로 정중하게 살짝 잡아줌ㅠㅠㅠ)

 

토리 끝 다음 설리ㅎㅎㅎ

나 : 안녕하세요!

설리 : 안녕하세요~ (아이컨텍 해주면서 눈이 아주 똘망똘망하시다...ㅠㅠ)

나 : 혹시 저 기억하세요??

설리 : (처음엔 내 얼굴만 계속 보더니 ??? 살짝 모른다는 표정이었음 졸귀...ㅎ)

나 : (내가 토리가 쓴 내 닉 가르키면서) 저번에 쟈뎅 싸인회때 제 닉네임 보고 귀엽하고 해주셨잖아요~ (이러니까)

설리 : 아아아아 기억나요~ (끄앙... 설리야 나 정말 기억해 준거니? ㅠㅠㅠㅠㅠㅠㅠㅠㅠ)

나 :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되요??

설리 : 네네~

나 : 쟈뎅 팬싸때 앨범 컨셉 '인도'라고 적어 주셨잖아요. 그거 혹시 작사가님이 '전간디'님이셔서 그랬어요?

아니면 '에스닉한 기타 사운드~' 뭐 그런거 때문에 그런거에요??

설리 : 아~ 그게 그때는 그쪽으로 갈려고 했었어요~ (정말로 컨셉이 인도풍 뭐 이런거였었다는 얘기인듯해 이건)

나 : 아~ 그랬구나 감사합니다! (물어 볼거 물어봐서 정줄 놓고 악수 요청 못함 자살ㅠㅠ)

 

설리 끝 다음 엠버!

나 : 안녕하세요!

엠버 : 안녕하세요~ (나 엠버 이케 가까이서 본거 처음인듯? 왜케 얼굴 작으심? 사람임?)

나 : (솔직히 엠버한테 뭐 물어 볼지 결정 못하고 순서가 옴... 그래서 멘붕이였어 아무거나 막 던짐)

혹시 요즘에도 ㅇㅅ역에서 농구해요?? (이거 왜 갑툭튀했는지 누가 이유 좀...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)

엠버 : 아니요 안해요

나 : 그럼 요즘에는 보드만 타요?

엠버 : 네네~

나 : 혹시 한강 어디쯤인지 물어봐도 되요? (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심가득)

엠버 : 그게~ 매일 달라요 작업 끝나는데로 기냥 가는 거에요 (이 말은 정확히는 기억 안남ㅠㅠㅠ 어케 내 뉴런들 다 자살했나봐ㅠㅠㅠ)

나 : 아 그렇구나~ 감사합니다~ (손 내밀면서) 악수 한번만....

엠버 : (엄청 흔쾌하게 악수 해줌!) (근데 옆에 검은 옷에 아저씨가 나 못 마땅하게 생각함 다 느껴졌음 표정으로 말하고 있더라 아저씨 끙!)

 

쓰고 나니 뭐 내용은 없는거 같은데 엄청 길다 다 읽은 사람 수고....ㅋㅋㅋㅋ

아 그리고 토리가 내 닉 써준거... 음 살짝 뭔가 귀엽지는 않아 표정이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